예수와 우리/강병송님의 글 모음

이런주장...

주방보조 2008. 7. 8. 06:35
  • 종교토론 이런 주장하는 분 없어요?(어뚱한 ㄷㄱ,마니교) [4]
  • 무딘스키무딘스키님프로필이미지
  • 번호 77393 | 2007.08.29 IP 221.158.***.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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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교를 비판하는데 골 때리는 이론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예수는 유대인이다. 그러므로 예수는 유대인의 종교이고, 민족이 다른 우리나라에서는 적대감을 가지고 대해야한다.

상기와 같이 덜떨어진 수준에서 이야기해대는 부류가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를 잡아죽인 장본인이 유대인이고, 유대인이 나서서 2000년 동안 예수 부정 예수핍박의 선봉에 서 있고, 현재에도, 다빈치코드니 예수의 무덤이 어떻느니 예수가 결혼을 했느니 하는 내용들이 유대인들의 작품이라는 사실을 드러내면

자신들이 '민족'이란 단어를 이간질의 도구로 삼고 있다는 것이 함께 드러나면서 욕을 해대기 시작합니다.

2. 또 한 부류는 인도라는 나라를 갑자기 신성시하면서 인도에서의 예수가 어쩌고 저쩌고 합니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에게 인도의 대승불교와 중국의 대승불교가 같은지 다른지를 질문합니다. 그리고 중국에는 세존도 두명이고, 부처도 두명이고, 여래도 두명이라는 사실을 이야기해줍니다. 그러면 그들은 당황하기 시작합니다.

두명의 부처중에 한사람은 마니라는 것을 이야기해주고 금강 삼매경등은 대승불교라기 보다는 마니교라는 것을 불교 스스로 고백하는 내용을 이야기 해주면 그것을 덮으려고 발버둥을 칩니다.

인도의 대승불교는 헬레니즘이후 등장합니다. 간다라문화를 말하지요. 그 때 불상과 석탑등이 처음으로 등장합니다. 부처의 설법에 감복하여 불상과 탑을 쌓았다는 내용이 나오는 불경은 간다라 이후의 작품이겠지요?

그리고 빛과 광명에 대한 강조, 선과악 및 심판에 대한 강조는 영지주의입니다.

인도의 대승불교가 성립될무렵 부긴도지역과 서남아시아 및 그리스반도에까지 크게 유행하던 종교는 영지주의였습니다.

이 영지주의와 힌두교가 인도 땅에서 만납니다.

그래서 두가지의 주장이 애매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1. 모든 것은 공이다.

2. 윤회론과 윤회에서 해탈하기 위한 각에 대한 강조

그런데 여기에서 윤회는 공인가 아닌가?라는 질문에 봉착하게 됩니다.

이 질문이 나오면 불교는 돌아버리기 시작합니다.

대승불교의 전신인 부파불교에서는 모든것은 공이 아니라 모든 것은 실재라고 이야기하더군요. 그래서 일본등에서 이미 대승비불론이 제기되었고, 사실상 많은 설득력을 얻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대승 비불론이 나오면 펄쩍 뜁니다.

인도라는 골때리는 나라를 신성화시켜 인도로간 예수 어쩌고 하는 발상자체가 역사를 파고 들어가면 허구임이 드러날 뿐아니라 오히려 인도 남부 말라바해역에 있는 사도도마의 전도의 영향이 그만큼 컸다는 반증이 될겁니다.

거의 사기 수준의 공격에 부화뇌동하는 것은 몰라서 그렇다면 바보이고, 알면서도 그런다면 고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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