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송오 인터뷰/ "사탄은 하나님 말씀의 유사품으로 한글개역성경을 만들었다"(1995년 2월호)
장운철
Kofkings@korea.com
월간 <교회와신앙> 기자
말씀보존학회 대표 이송오 목사의 위험한 주장
"사단은 하나님의 말씀의 유사품으로 한글개역성경을 만들었다"
(내리사랑님이 말씀보존학회에서는 그러한 독선적이고 배타적인 주장을 하지 않는다고 하였기에 이 자료를 올려 드립니다. 저는 말씀보존학회의 몇몇 사람들과 직접 토론한 적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은 개역성경을 사탄이 변개한 것이라고 주장하였고, 그들의 홈페이지에서도 그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나와 토론을 한 말보회 사람들은 감리교, 장로교, 침례교, 오순절 모두 이단이라고 저주를 퍼부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교회만이 유일한 참교회이며, 한글킹제임스 성경만이 하나님의 말씀이고, 펜사콜라 신학교만이 유일한 신학교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아래 인터뷰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성교회와는 사뭇 다르다. 아니 어떻게 보면 기존의 신앙과 신학을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긴급한 현안이 되고 있는 주장이 아닐 수 없다. 본지는 말씀보존학회의 대표 지도자인 이송오 씨를 직접 만나 무슨 이야기를 하자는 것인지 일단 들어보았다. 이씨의 말을 통해, 독자들은 직접 말보회측의 주장에 나타나는 정(正)과 오(誤)를 가려 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편집자 주>
▲ 말보회의 활동을 보면 킹제임스성경의 보급 외에 또 하나의 신학과 교리를 전하고자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드는데?
A: "미국이 세계선교의 90%를 감당하고 있다. 그들은 장로교나 감리교, 성결교, 순복음교회의 사람들이 아니다. 성경대로 믿는 침례교회이다. 이런 성경대로 믿는 침례교회가 우리 나라에 한번도 소개가 안되었다. 정통교리와 정통신학을 실행하는 교회가 한 번도 소개가 안되었다는 것이다. 한 번의 기회는 있었다. 1957년 성서 침례교회가 들어 왔을 때이다. 그런데 그 사람들은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들이다."
▲ 성서침례교회가 실패했다는 것인가?
A: "그렇다. 그들은 실패했다. 그들은 성경을 모르고 또 성경도 없었다. 직역성경이 있어야지. 만약 개역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하나님의 종이 아니다. 그렇다면 이런 질문이 생기게 된다. 한국에는 많은 교회가 오랫동안 있었지 않았느냐 하는 것이다. 그러면 제도교회(기성교회를 말함)는 무엇이고 새로운 교리를 정립시킨다는 사람들은 누구냐 하는 것이다. 이 제도교회 사람들 중에도 있을 것이다. 나는 모른다. 어떤 교인인지, 얼마나 되는지, 그러나 의심스럽다, 그런 교회가 있을까"
▲거의 없겠다는 뜻인가?
A: "그렇다."
▲지금 성서침례교회와 관계는 어떠한가?
A: "관계는 전혀 없다. 그 사람들 중에서 우리 성경을 사 가지고 사용하는 이들이 있다. 그리고 우리 신학을 공부하고, 그러니까 그 중에서도 조금 정신차린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대부분, 약 95%는 아직도 멀었다."
▲한글킹제임스성경은 누가, 얼마동안 번역을 한 것인가?
A: "나 혼자했다. 13년 걸렸다."
▲그렇다면 영어 킹제임스성경에서 100%로 번역한 것인가?
A: "그렇다."
▲영어 킹제임스성경을 번역했던 사람들이 보았던 원본을 가지고 한국사람이 한글로 직접 번역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이 드는데?
A: "어쨌든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말로 옮겨야 한다. 무슨 수단을 쓰던지 수용언어로 만들어 져야 한다. 그래서 이것이(한글킹제임스성경) 수용언어로 되어 나온 것이다. 우리 나라도 히브리어 학자나 헬라어 학자들이 있지 않은가. 그들은 이제 우리 성경에서 들린 것을 찾아내야 한다. 그래서 우리에게 질문을 해야한다. 그러면 나는 그 단어가 왜 여기에 쓰여졌는가에 대해서 설명을 해 줄 수 있다. 이 나라에 학자들이 있으면 질문을 하라는 것이다."
▲한글킹제임스성경이 나온 지 10개월 정도가 지났다. 그 동안 반응은 어떻다고 보는가?
A: "좋은 편이다. 지난 주는 한 주에 6백권이 팔렸다. 예를 들어 3만권이 팔린다고 하자. 그 중에 70%인 2만권 정도는 여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직접 구입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 나라에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사람이 2만명은 된다는 결론이다."
▲한글킹제임스성경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을 텐데.
A: "박만수라는 사람이 있었다. 여기에서 총무로 있었던 사람이다. 그는 영어 킹제임스성경을 변호하는 미국 사람들의 책을 일고 돌아 버렸다. 영어 킹제임스만이 하나님의 최종권위라고 하며 많은 젊은이들을 현혹시켰다. 그들은 콘코던스(Concordance) 하나를 볼 줄 모르는 사람들이다. 기본적인 것을 모르는 사람이다."
▲한글킹제임스성경에도 오류가 있다는 말이 있던데?
A: "하나님의 말씀을 파괴시키려는 말이다."
▲방향을 약간 바꾸어 보겠다. 이단이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A: "성경에 없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이단이다"
▲예를 들어 달라.
A: "성경에 교황이 나오는가? 미사, 묵주, 마리아 숭배, 고해성사, 연옥이 나오는가? 세례를 받으면 방언한다는 말이 있는가? 천국복음을 교회시대에 복음이라고 전하고 다니는 사람이 있는가? 그는 저주를 받을 것이다."
▲'알렉산드리아 이단'이란 용어를 자주 언급했는데 어떤 뜻인가?
A: "성경은 신약에만 약 2천 단어 이상이 삭제 됐다. 거의 다 예수님의 신성에 대한 것이다. 그러니까 성경 없이 하나님을 믿으려고 하는 것이다. 틀린 성경을 가지고 하나님을 믿으려고 하는 것이다. 이것이 알렉산드리아 이단이다."
▲한글개역성경을 알렉산드리아 계열이라고 소개를 했는데 그렇다면 이 성경을 보는 사람도 이단이라는 말인가?
A: "한국 교회성도들은 어쩔 수 없이 개역성경을 본 것이다. 취사선택을 할 메뉴가 없었던 것이다. 그들은 죄가 없다. 다만 성경을 번역, 출판, 보급하는 사람들이 썩은 것이다. 이들은 성경에 대해서 책임을 지지 않는다. 나만큼 성경에 대해서 책임지는 사람이 있는가 찾아 보라."
▲'신약교회'라는 용어도 자주 언급했는데 그 뜻은?
A: "신약성경의 교리를 실천하는 교회를 말하는 것이다."
▲그런 교회가 한국에는 어디에 있는가? 이곳 성경침례교회를 말하는 것인가?
A: "그렇다. 이곳은 한국에서 최초의 신약교회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글킹제임스성경을 가지지 않고서는 이런 교회가 불가능하다는 것인가?
A: "물론이다. 한글킹제임스성경은 변개되지 않는 성경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최종 권위를 가지고 있다."
▲신약교회라는 말과 상반되는 구약교회 같은 용어도 있는가?
A: "그렇다. 가톨릭 교회라든지, 장로교회라든지 많이 있다."
▲예배의 모습에서 차이가 있는 것인가?
A: "영으로 거듭난 사람은 형식과 의식에 방해를 받지 않는다. 하나님과 영교할 수 있는 상태가 영적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영과 진리로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것을 가지고 영과 진리로 예배드릴 수 없다."
▲이곳에서는 새벽예배와 철야예배가 없는 것으로 아는데.
A:"새벽예배가 어디 있는가? 무엇을 근거로 새벽예배가 있는가? 성경대로 믿는 교회들이 세계 전체에 새벽예배를 드리는 곳은 없다. 초대교회 때부터 그렇게 안 해왔고 그렇게 해야 할 이유도 없다. 이 땅에 개신교회가 모르는 것이 하나 있다. 이 땅에 개신교회가 모르는 것이 하나 있다. 종교행위와 믿음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이다. 내가 만약 지옥에 가 볼 수만 있다면 그 곳에 제일 많이 와 있는 사람들은 개신교회 제직들일 것이다."
▲방언이나 은사에 대해서는 어떤가?
A: "비성경적이다. 특히, 방언은 악령이나 하는 것이다."
▲이곳에 펜사콜라 신학교가 있는 것으로 안다. 특징은 무엇인가?
A: "세계에서 성경대로 가르치는 신학교는 두 곳밖에 없다. 미국에 있는 펜사콜라 신학교와 이곳이다. 이 기회에 한 사람을 소개하고 싶다. 책을 1만 5천 권을 읽은 사람이다. 또한 킹제임스성경을 1백 50회 통독했다. 저작이 1백 40권이 있다. 이 사람이 쓴 성경 주석은 칼빈 이래로 유명하다는 성경 주석가 5백 명 이상이 쓴 성경 주석을 일일이 지적했다. 그래서 그 분이 쓴 성경 주석서가 없으면, 그리고 바른 성경이 없이는 우리는 신학을 해서는 안 된다. 그 사람은 바로 피터 락크만이다. 미국 펜사콜라 신학교의 학장이다. 성경에 어떤 단어가 왜 그 곳에 쓰여졌는가에 대해서 말해 줄 수 있는 세계에서 유일한 사람이다."
▲그 사람과의 관계는?
A: "내가 성경을 번역했기 때문에 그 사람이 나를 인정한 것이다."
▲미국의 펜사콜라 신학교를 졸업했는가?
A: "아니다. 나는 미국의 성서침례신학교를 나왔다."
▲국내에 있는 기존의 신학교 중 추천한다면 어디인가?
A: "모른다. 기존의 신학교에는 성경을 가르칠 사람도 없고 가르칠 성경도 없다. 자기 나름대로는 잘한다고 하는데 성경대로 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의 국적은?
A: "한국이다."
▲한글개역성경을 사용해도 원문과 교리적으로 큰 차이점은 없다는 의견도 많이 있던데.
A: "누가 그런 말을 하는가. 그런 거지같은 OO의 말을 듣는가?"
▲한글개역성경을 가지고는 교리적인 접근이 불가능하다는 것인가?
A: "그러니까. 이 정도밖에 안된 것이다. 우리 나라에 복음이 들어온 지 130년 됐다. 그 동안 한국성도에게 영적 깨우침을 줄 수 있는 책을 쓴 사람이 누가 있는가. 그 책이 어떤 책인가?"
▲그런 책이 없다는 것인가?
A: "물론이다."
▲만약 한글킹제인스성경에 잘못된 부분이 발견된다면 수정할 용의가 있는가?
A: "물론이다."
▲그 의미는 한글킹제임스성경이 불완전하다는 뜻인가. 아니면 고칠 것이 전혀 없다는 뜻인가?
A: "완전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점은 있다. 유죄가 판명될 때까지 무죄라는 말이 있다. 성경에 쓰는 말이다. 어떤 사람이 한글킹제임스성경보다 훨씬 좋은 성경을 번역해 냈다고 하자. 그 때까지 이것이 최종권위이다."
▲아직까지는 이곳, 말씀보존학회에 대한 교계의 시각이 곱지는 않은 것 같다.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가?
A: "대처는 안 한다.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야 한다. 우리는 기존 세대를 설득시킬 수 있는 역량과 시간이 없다. 때묻지 않은 젊은 세대들에게 한 시간이라도 더 진리로 눈을 뜨게 해 줄 것이다." (월간 <교회와신앙> 1995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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