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범생이 원경이가 며칠전 장난삼아 신청한 무한도전 하하대홍철 녹화장 입장권에 합격했다고...너무 즐거워하는 것이었습니다. 안 가면 안되느냐...몇번 권했지만 반드시 가야한다는 녀석의 단호함에 속수무책이었습니다. 그날 학교보충수업에 빠진다고 미리 선생님들께 말씀도 드렸다고... 음...2% 부족한 인사같으니...그런 오락에 빠져 공부를 제껴버리다니... 어제 그러니까 1월 19일 목요일 아침 일찍부터 빈가방(먹을 것 챙겨넣으려는지^^)을 매고와서 아침을 먹는 원경이를 설득했습니다. 10시 시작인데 아침 8시 수학수업은 듣고 갈 수도 있지않느냐 인터넷친구를 만나야 하기 때문에 안 되요. 9시 20분에 만나기로 했거든요. 택시를 태워줄테니 1시간이라도 듣고 갈 수 있지 않느냐? 선생님께 수업에 참석 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