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신이는 친구와 이미 이 영화를 보았고 충신이는 재미없을 것같다고 다른 영화를 보았습니다. 나머지 원경이, 원경이엄마, 저 셋이서 어제 나란히 앉아 이 영화를 감상했습니다. 제 당시 기억으로는 최동원은 에이스로서의 혹사에 의해 실제로 한물 가고 있었고 선동열은 당시 최고 자리를 차지한 상태였습니다. 게다가 롯데의 타격은 해태에 비해 현저히 떨어졌다고 기억합니다. 차라리 다큐멘터리로 만들었다면 더 재미있게 봤을 것을...그런 생각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다른 선수들의 활약도 덤으로 볼 수 있었을테니까요. 아마추어 기록으로는 최동원이, 프로의 기록은 선동열이 더 나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퍼펙트게임의 경우, 드라마로서의 재미를 더하기 위한 과장된 삽입장면들이 좀 어설퍼 보여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