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와 영혼의 문제 [13 ] 강병송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영혼은 육체와는 구분되는 실재로 사람들에게 인식되어져 왔다. 그 전제하에서 종교라는 것들이 만들어져 왔고, 그 종교라는 것들의 바탕위에서 문화라는 것들이 만들어져 왔다. 물론 복음은 소위 종교라는 것과는 다르며, 자존자와 인간의 영혼을 구분하고 있음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런데 자본주의 말기에 헤겔의 변증법이 등장하면서 절대성에 관한 인식이 흔들리기 시작한 이후 포이에르 바하의 유물론이 나타나게 되었는데 이를 칼 마르크스가 변증법적 유물론이라는 이론을 세우면서 영혼의 문제가 심각하게 도전을 던졌다. 칼 마르크스에 의하면 사람은 물질이고 정신작용은 물질의 연장선상으로 보았다. 물질과 구별되는 실재인 영혼의 존재는 부정하였다. 인류 역사상 인간은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