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초 초등학교 1학년 때 풋풋하고 은밀했던 교신이의 첫사랑 이야기 이후 우리 다섯 아이들에게 이런 부분에 있어 오랜 침묵이 계속 되었습니다. 당연한 것이 고3,고2 두 녀석은 하기 싫은 공부지만 안 할 수 없는 공부에 매여서...힘 한번 쓸 수 없고 충신이는 중학교 생활에 적응하느라 1학년 시절과 2학년 1학기를 ...정신없이 보냈거든요. 교신이는 여전히...가슴에 빠알간 상처 하나 달고 살고 있고^^ 원경이는 ... 여자 친구들과 어울리느라 정신이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사랑이야기가 있으면...걱정되고 사랑이야기가 없으면...재미없고^^ ... 어제 금요일인데 맏아들 충신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는 시간이 꽤 늦어졌습니다. 엄마의 서랍속에 잘 갈무리 해둔 레이져 포인트가 이 녀석의 책상 위에서 발견된 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