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파...에 둘 추가^^
지난 주 금요일에 대학생인 두 딸의 학기말 시험이 끝났고 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방학 중 진실이는 알량한 일본어실력으로 알바를 한다 하고, 나실이는 나름대로 영어공부 계획을 짜 놓았다 하였습니다. 토요일 아침 동생들이 모두 학교 간 뒤 두 녀석을 일으켜 세워 광화문까지 걷기로 하였잖느냐고 교신이의 광화문행 이후 '저도 가고싶어요'...라고 한 그 한마디의 약속을 들먹이며 독촉을 했습니다. 재미있는 것이 우리 집 아이들은 약속이라면 꼭 지켜야 한다고 "생각'은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약속을 들먹이고 강요하면 정말 싫어도 억지로 끌려나오기도 합니다. 나실이는 좀 긍정적이니 자발성이 있었다 인정해 줄만 하지만 진실이는 잘 기억도 나지 않는 약속에 난감한 표정을 지었었지요. 그래도 명동교자 사 준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