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날 마지막 어린이날을 몇 번 강조한 원경이때문에라도 뭔가를 해주어야 했습니다. 교신이는 자전거를 타고 살곶이다리까지 가 본 것이 제일 먼 거리였는데...좀 더 멀리 데리고 가고 싶었구요 어린이 은퇴한 충신이도 심심해 하는 것같아 동행을 시켜습니다. 마눌이 이번에 장만한 전기오븐으로 구운 치즈쿠키를 한 봉지 준비하고 물통 셋을 자전거에 나눠 싣고 용산 거북선 나루터?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말리던 야자'하다가 성적이 뚝 떨어진(더 떨어질 성적이 있다니 놀라울 분이었지요ㅡㅡ) 진실이는 한번 째려보는 것으로 새집에 보내고 부록으로 나실이를 딸려 보내었지요. 물론 감독관으론 기침을 콜록거리므로 ... 우리를 따라붙을 수 없는 마눌님을 임명했구요. 제가 맨 앞에 가고 원경이가 제 뒤에 그리고 교신이 맨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