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예수와 안티예수

세상에서 복받는 것이 사실인가?

주방보조 2006. 4. 6. 01:00

<제11호>세상에서 복받는 것이 사실인가?  2001년 04월 06일

강남의 유명한 S교회목사님이 한 때 주장하시던
선교방법은
못사는 나라에 가서
우리나라의 잘사는 것을 보여주면 된다였습니다.
그래서
그 교회에서는
수백명의 성도들을 수백만원씩 드는 여행에
동행시키고...못사는나라 일류호텔에서 예배드리고
식사하면서...자랑을 늘어놓는 선교를하신 적이 있습니다.

정말 예수믿으면 잘사는 것이 "사실"입니까?

제 어머니는 예수를 잘 믿어오신 분입니다.
고생도 많이 하셨고 지금도 고생을 피할 수 없이 지고 가십니다.
제 외삼촌둘은 모두 예수를 믿지 않습니다.
두분다 성공하였고...부유함가운데서 살고 계십니다.

저는 어머니의 형제분들을 보면서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건희가 예수믿는다는 말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최순영은 예수를 열심으로 믿는 사람입니다.

이 두분을 비교해 보아도 예수믿는 것과 잘사는것이
전혀 상관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더나아가 봅시다.
일본은 예수를 믿는이가 극소수 입니다.
우리나라는 꽤 예수를 잘믿는축에 속합니다.
누가 더 잘사는 나라입니까?

개인이나 기업이나 국가나
예수믿고 잘사는 것은 전혀 근거없는 사실무근의 소망사항입니다.

예수믿으면...영적 풍요와 더불어 고난을 겸하여 받는다는 것이 주님의 가르침이며 사도들의 예언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예수믿고 잘사세...가 하나의 웅장한 복음의 주제가가 되어있습니다.

잘살기 위해 한삽만 더 파는 심정으로 드리는 새벽기도
자녀의 성공을 위해서 100일작정하고 드리는 기도
삼박자구원이라는 세속적 신학...강단에서 선포되는 복받는 비결이라는 거짓뿌렁들...

그 복받은 것을 나타내기위해서
교회건축에 광분하여 부끄러운 줄 모르고 탑을 높이고
그 복받은것을 유지하기 위하여
교회를 세습해서라도 그 규모를 지키려고 몸부림치고
그 복받은 것을 주체하지 못해서
호텔의 값비싼 집회나 해외의 돈흘리고 다니는 선교에 몰두하는 것입니다.

교회가
거짓을 거두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을 끌어 모으는데 일등공신일지라도
그것이 거짓말이라면 반드시 퇴출되어야 합니다.

거짓말 위에 세워진 교회

정말 끔찍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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