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잠언411(27:12)

주방보조 2020. 10. 29. 15:12

"슬기로운 자는 재앙을 보면 숨어 피하여도 어리석은 자들은 나아가다가 해를 받느니라"(27:12)

 

때에 따라 무엇이 재앙인지 보는 눈이 있느냐 없느냐가 관건입니다.

우리들은 어떤 것은 복이고 어떤 것은 화다 라는 무의식적 선입견이 있습니다. 

대부분 우리의 욕망을 채워주는 것은 복이라는 세속적 인식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돈도 재앙이 될 수 있고

권력도 재앙이 될 수 있습니다. 

지나친 아름다움도 재앙이 되고

빼어난 재주도 재앙이 됩니다. 

성경이든 역사든 그 수많은 예를 우리들에게 이 가르침의 예로 보여줍니다. 

 

어리석은 자는 무엇이 복이고 무엇이 재앙인지를 보는 눈이 없는 사람입니다.

육신의 소욕을 이루는 것은 

그것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이 모자란다면 무조건 화가 됩니다. 

유산 상속이나 복권당첨으로 뜻밖의 거액의 돈을 받은 사람들 중 많은 이들이 불행해 지는 이유입니다.

능력이 안 되는 자가 권력을 덥석 받으면 본인뿐 아니라 백성 모두에게 재앙이 되는 것도 그렇습니다. 

또한 

어리석은 자는 분별력이 모자라는 자라 정의할 수 있습니다. 

보암직하고 먹음직하고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러워 보인다고 하나님이 금하신 선악과를 먹은 하와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생각하지 아니하고 자신의 느낌만으로 결정하는 사람입니다. 

특히

어리석은 자들은 "검증"을 매우 불쾌하게 생각합니다. 아마 자신의 "감"이 완벽하다고 착각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니면 무언가를 의심하고 시험하는 것은 무조건 죄라고 잘못 생각하고 있거나 말이지요. 그래서 검증을 생략하고 밀어붙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판단과 염려를 깡그리 무시해 버립니다.

그리고

망합니다. 

 

그러나 슬기로운 자는 재앙을 보는 눈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기준을 삼아 판단합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지나친 자신감도 절제합니다. 세상은 넓고 고수는 많음을 인정하고 다른 이들의 충언에 귀를 열어 놓습니다. 생각하고 나서 느낌의 불합리한 부분들을 제거 하고 행동합니다. 검증을 필수적으로 동반합니다. 

당연히 재앙을 알고 피할 수 있습니다.

 

...

 

재앙은 인간의 욕망에 대하여 경계가 느슨해 질 때 찾아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경계는 군대나 인생이나 성공과 실패의 정말 중요한 주제입니다.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라"(막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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