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종교로 그사람의 인격이나 정신수준을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그것들이 그들의 글들속에 녹아있지만 글들이 기독교를 대표한다고
생각지도 않습니다. 앞서도 밝혔지만 개인신앙으로서의 기독교를
폄하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이곳에서 토론을 행하는 많은 사람들은 기독교라는 종교가 가진
권력을 등에 엎고 궤변과 자기 합리화에 급급한 몇몇 사람들의
우상화된 기독교에 대해 비난을 퍼붓고 있지요.
예를 들어, "네 이웃을 사랑하라"라는 기독교교리에 대해서도 엄장희님의
의견처럼 이웃이란 범주에 이웃,친지,비구니승,스님,목사,신부,모슬렘
등이 포괄된 고차원적인 수준이라면 그 교리를 칭찬할겁니다.
하지만 원철님,진석님,원필님 처럼 이웃이란 "기독교도"뿐이며 나머지는
지옥만이 있을뿐이야라는 식의 협박으로 승화(?)시키는 분들껜
그 수준낮음을 지적안할 수 없지요. 사회에 해를 끼치니까요.
기독교를 소꿉장난식의 폐쇄적인 종교로 만들고 싶다면 모르겠지만
모든 사람들을 전도의 대상으로 삼는 이상 독선적이고 아집에 찬 모습은
비난을 불러일으킬 수 밖에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엄장희님이 고민하실 필욘 없습니다.
이러한 모든 비판이 기독교에 해가 될지, 득이 될지는 받아들이는 기독교인들
태도에 달려있습니다. 엄장희님처럼 열린 마음으로 종교생활하시는 분들껜
해보다 득이 많을겁니다만 다른 부류들에겐 독이 될수도 있겠죠.
2000년전에 만들어진 단 하나의 교리만을 진리다라고 주장하는 부류는
그 해석은 각자의 몫이다라는 기본적인 전제를 생각조차 못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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