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문동의 기록들/반문동 주방보조

범수님, 글 갈무리

주방보조 2012. 6. 16. 20:52

글이 모조리 지워져서...그냥 성불하러 가신 줄 알았습니다.

기념으로 님의 글을 갈무리했습니다.

여전히...이미 지우신 글들과 대동소이합니다.

견강부회...입니다.

...

차라리...불교에 대하여 비판하시는 것은 어떻습니까?

불교는 민주주의를 잘해서 문제가 전혀 없습니까?





[32497] 장님들의대화
첨부파일 : 
등록자: 김범수(하늘천)  조회수: 2    
등록일: 2003-02-23 08:28:59  본문크기: 1572 bytes   
유일신 종교에 목숨을 건 사람들은 세상을 한가지 창문으로 들여다 보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흔한 속담에 '장님 코끼리 만지기' 란게 그런 거다.
유일신 종교의 특성상 그럴 수 밖에 없는 길로 치닫는다.

장님과 눈뜬 사람의 대화에서 누가 이길까 ?
정답은 '장님이 이긴다' 이다.
우기는 데에야 눈 뜬 사람이라고 별 뾰족한 재주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철학자들은 그러한 유일신 종교의 사람들의
편협된 시각을 고치는 방법을 고안해 내었는데, 바로 '민주주의' 라는 것이며,
존 로크는 그러한 민주주의에 의해 만들어진 계약으로 이 사회가 움직이는
'사회계약설'을 만들어 내었던 것이다.

그리고 유럽은 수천년간의 동방에 대한 컴플렉스를 벗어나고
드디어 새로운 이성적 사회로 접어 들어 과학과 기술을 발전시켜,
세계를 지배하게 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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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
이것은 수만명의 장님이 각각 한마디씩 다 하여,
조각 조각의 정보를 모집하여
코끼리라는 대상을 어렴풋이나마 짐작을 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런 장님들이 모여서 의견을 교환하는 곳이 바로 국회라는 조직이다.
유일신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국회라는 조직을 잘 모른다.

그건 나의 다년간의 경험에 의해서 나온다.

그들은 왜 국회라는 조직, 민주주의에 대해 깜깜할까 ?
왜 그들은 한국의 교회가 미국이나 유럽의 선진국의 교회와 크게
다른 점을 모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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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은 종교 이전에 민주주의에 의한 사회계약설을 신봉하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종교보다도 장님들간의 "계약"을 더 중요시 하고 있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개인이 볼 수 있는 한계를 인식하고 있었고,
개인의 실수를 많은 사람들이 고칠 수 있는 "민주주의" 시스템을 잘
채택하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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