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로보암이 이 일 후에도 그 악한 길에서 떠나 돌이키지 아니하고 다시 보통 백성으로 산당의 제사장을 삼되 누구든지 자원하면 그 사람으로 산당의 제사장을 삼았으므로
이 일이 여로보암 집에 죄가 되어 그 집이 지면에서 끊어져 멸망케 되니라"(13:33-34)
하나님께서
백성의 이탈을 두려워 절기를 제 멋대로 바꾸고 벧엘에 단을 쌓아 제사를 드리는 여로보암에게
특이한 선지자를 보내십니다.
여로보암의 손이 마르게하고...또 회복시키며,
먼 미래의 있을 남왕국 유다의 개혁자 요시야왕의 일을 분명하게 예언하는 대단한 선지자였습니다.
다만, 그는 몇가지 금령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떡도 물도 먹지 말고 오던 길로 돌아가지도 말라는...
이런 독특한 선지자는 성경에 달리 없습니다. 이름도 없는 무명이고 말입니다.
벧엘의 늙은 선지자가 거짓말로 그를 속이고 그는 하나님이 정한 금령을 어기게 되며 결국 사자에게 물려 죽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명을 어기면 어떤 결말을 얻게 되는지 그 몸으로 보여준 것입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로보암은 더욱 용감해 집니다.
사람을 두려워 하는 사람은 하나님에게 용감해 집니다.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사람은 사람에게 용감하고 말입니다.
여로보암의 용기는 하나님에게 대항하는 용기였습니다.
...
그는 이제 누구든지 자원하기만 하면 모두 산당의 제사장을 삼아버립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더욱 경멸하는 것입니다.
그리고...그 결과는 멸망입니다.
...
오직 하나님을 두려워 해야 합니다.
그래야 멸망의 길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