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의 연개소문을 보면서 썼던 글 - 무딘스키
도교의 성립과정을 보면, 그리고 사고체계의 초기단게를 보면 영지주의의 사고체계와 유사함을 보여준다.
물론 유교도 초기에는 천에 대한 제사와 조상에대한 공경이 구분된 형태로서 성통론이 그 핵심이었는데 나중에 이것들이 구분되지 않고 섞여서 민간에 전래되고 정치도구화된 상태에서 변질되었지만초기단계에서는 '천'사상이 그핵심이엇음은 부정하지 못한다.
그런데 도교 역시 그 사상체계가 영지주의와 유사한 모습을 보여준다.
시간과 공간의 창조(생성)주인 성부(無)에서 로고스(道)가 나오고 그 로고스(道)에서 아이온(一,二,三...)등이 나온다는 사상체게는 유사하다 못해 똑같다.
영지주의와, 영지주의와 짬뽕된 대승불교, 그리고 영지주의의 중국어판이라고 볼 수 있는 도교는 중국 북쪽민족 즉 수나라와, 당나라 황실의 본거지와 아주 관련이 깊었다고 한다.
게다가 경교까지 가세하여 당나라황실에는 경교신자가 많았다고 한다.
당나라에서는 경교, 유교, 불교, 도교가 함께 존재하고 있었는데 경교가 측천무후에 의해 제일 먼저 축출당한다.
그런데 이중 연개소문이 도교를 중국으로부터 받아들였다고 하여 연개소문을 도교의 술사정도로 둔갑시키고 있는데 이것은 또 다른 역사왜곡 아닌가?
거란이나 여진 그리고 몽골, 서하, 왜 까지도 모두 자기의 문자가 있었는데 우리나라만 조선초기까지 우리의 문자가 사용되지 않았다는 것이 우리의 엄청난 핸디캡이다.
문자가 있는 티베트조차도 중국의 변방정권이라고 중국이 우겨대고 있는 상황인데 한문을 사용하였던 우리나라가 중국의 동북공정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인 면들이 많을 것이다.
더군다나 신라 같은 변방조차도 한문으로 글을 쓰고 중국의 연호를 사용한 마당에 동북공정에서 삼국지위지 동이전등을 들어 결과적으로 고구려와 발해가 강력한 중국의 자치를 누리는 지방정권이었다고 우겨댈 때 세계사람들은 객관적으로 누구의 손을 들어줄것인가?
더군다나 북한에 부기원 같은 자들이 있어서 중국으로 붙어 버리면서 동북공정을 인정해버릴 경우에는 그 파급효가가 엄청날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에서 연개소문을 도교 술사 총수정도로 묘사를 한다면 외국 사람들 눈에는 어떻게 보이겠는가? 도교가 아무리 우리 것이라고 주장해본들 영지주의와 비스무리한 도교의 사상체계가 중국을 거치지 않고 우리나라에서 독자적으로 일어 났다는 것은 오히려 외국 사람들의 눈을 갸우뚱하게 만드는 것이다.
스스로 왜곡하여 스스로 우리나라역사를 부정하지 않앗으면 좋겠다.
사실 중국대륙의 역사는 황하 이북의 민족과 서쪽에서 밀려 오는 한족(그 개념도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의 대립과 싸움의 역사이었다. 대승불교와 도교 그리고 유교는 중국 중심의 세계관을 주변국에 심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반면에 고구려, 발해,요나라,금나라, 원나라, 청나라 등에서는 중국과는 다른 사상체계를 가지고 내려오면서 정착했다고 보아야 한다.
그런데 이제와서 우리나라를 영지주의의 중국판인 도교의 테두리 아래에 가두어 버리려 한다면 단군임금께서 통탄할 일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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