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강병송님의 글 모음

저승갈 때...

주방보조 2008. 7. 10. 15:07
  • 번호 108435 | 2007.10.05 IP 210.9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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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에서 저승을 넘어다 볼 때
나는 사랑하는 와이프 물끄러미 처다보다가
"그동안 고생 많았소"
적막속에서 혼자말을 하겠지?

저승사자가 찾아오면
나는 사랑하는 자식들 뒤돌아보면서
"니들 놔두고 내어찌 떠날꼬?"
돌아 누우며 신음하겠지?

저승을 향해 길을 떠나면
등에 짊어진 멍에를 내려 놓고
오른손엔 "아쉬움", 왼손엔 "한"을 보듬고,
다시 세상을 뒤돌아보겠지?
차마 발길을 떼어 놓지 못하고-

독신과 유부남의 가는 길이 다른가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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