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보조 2020. 11. 9. 23:50

"도가니로 은을, 풀무로 을, 칭찬으로 사람을 시련하느니라"

 

칭찬은 사람의 기억에 깊이 남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알든 모르든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것이 그 속성이고

그 자기 사랑을 충족 시켜주는 음성에 민감하고 깊숙하게 반응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이는 자기를 알아주는 주군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것으로 보답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단 한마디의 칭찬으로 인생관을 바꾸어버리는 결단을 하기도 합니다. 

어떤 이는 과도한 칭찬에 도취되어 자기분수를 잃고 날뛰다가 망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거짓 칭찬에 속아 엄청난 악행을 저지르기도 합니다. 

칭찬은 그렇게 대단한 것입니다.

겸손한 자에게 칭찬은 그를 용기있게 하고 더욱 겸손하고 성실하게 인도하지만

교만한 자에게 칭찬은 즉각 그를 지배하여 더욱 교만하게 하고 패악을 저지름에 주저함이 없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칭찬은 칭찬 받는 사람에게 불같은 시련이 되기도 하고

칭찬받는 사람을 분별할 수 있는 시약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칭찬 하는 사람은 분별력있고 정직한 칭찬을 함으로서 칭찬받는 사람에게 유익이 되도록 세밀하게 주의해야만 한다 생각합니다. 

칭찬은 경우에 따라 약도 되고 독도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칭찬을 받을 때 우리의 태도는 명확합니다.

그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더욱 우리를 낮추어야 합니다.

그것이 칭찬을 받는 그리스도인이 취할 수 있는 최고의 자세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