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잠언412(27:13)
주방보조
2020. 10. 30. 16:41
"타인을 위하여 보증이 된 자의 옷을 취하라 외인들의 보증이 된 자는 그 몸을 볼모잡힐찌니라"(27:13)
잠언20:16과 글자 하나 다르지 않은 말씀입니다. (blog.daum.net/jncwk/13750629 참고)
누군가를 위하여 보증을 한다는 것은
그 모든 책임을 대신 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간에게는
그만한 능력이 없습니다.
혹 잠시 그런 능력이 있었어도 그것을 유지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자신의 내일 일도 스스로 보증할 수 없는 존재가
남의 내일 질 책임을 대신 보증을 한다는 것은
그래서 교만입니다.
부모자식 사이에도 보증은 금물입니다.
그러니 형제나 친구의 보증은 당연히 금물이고
잘 모르는 사람을 위한 보증이야 얼마나 더 하지 말아야할 일인지는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더 나아가
보증 뿐 아니라 미래를 향한 모든 맹세와 약속들이
우리들의 능력이 도달할 수 없음으로 인하여 그 자체적으로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 하는 것으로 족합니다.
우리가 할 수 없는 것을 말로서 또는 문서로서 보증하거나 약속하거나 맹세하면
그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사랑의 한계'를 넘어서게 될 것이며
반드시 우리의 발목을 잡는 족쇄가 되고 때로는 우리에게 재앙으로 돌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사랑과 자비를 행하면 됩니다.
그 한계를 넘으면
사랑도 독이 되고
자비도 비극으로 끝나버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