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10장
"이제 내가 말일에 네 백성의 당할 일을 네게 깨닫게 하러 왔노라 대저 이 이상은 오래 후의 일이니라"(10:14)
다니엘은 환상을 봅니다.
한 사람이 나타났는데 그는 다니엘에게 그의 민족이 미래에 당할 일을 알려주러 온 사람입니다.
이 사람이 가브리엘이었으면 다니엘이 이미 두번 이상 본 적이 있으므로 알아보았을 것이고
미가엘이었으면 미가엘을 제3자로 언급하지 않았을 터이니
성경에 이름이 나와 있는 두 천사(장) 가브리엘과 미가엘은 아님이 분명합니다.
다니엘은 그를 환상으로 보았으나 주변 사람들이 다 보지 못하면서도 두려워 도망한 것으로 미루어 보면
실재로 임재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사자굴도 두려워 하지 않았던 다니엘조차도 그의 임재와 함께 힘이 다 빠져 쓰러져 잠이 들었으며
어루만짐과 손 댐을 통하여 깨어 일어날 수 있었고 또한 말할 수 있게 되었지만 두려워 떨었고 스스로 '내가 힘이 없어졌나이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 사람의 모습에 대한 묘사는 5-6절까지에 잘 나타나 있는데
세마포 옷을 입고 순금띠를 하였으며 몸은 황옥, 얼굴은 번갯빛, 눈은 횃불, 팔과 발은 빛난 놋, 말소리는 무리의 소리 같았다고 설명합니다.
저는 이 사람이 누구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혹자는 천사라고 하고 또 다른 분들은 성육신 하시기 전의 성자 예수님이라고 합니다.
가브리엘보다 더 위엄차고 미가엘이 돕는 존재라면 우리가 가늠할 수 있는 분은 하나님뿐일 것이며 그 중
사람으로 오신 분은 아들 하나님이시니 이분도 그 분일 것이라 추측하는 것도 가능한 일이긴 합니다.
그러나 저는 모른다는 입장을 취하고 싶습니다. 다만 하나님이 보내신 분이라는 것만으로 충분하니까요.
그거 다니엘에게
자신의 오는 과정에 대하여 설명합니다. 왜 21일이 걸렸으며 어떤 이유때문이었는지 그리고 자신이 어떤 일을 할 것인지를 설명합니다.
하나님은 겸손히 하나님께 구하는 자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응답은 이 세상을 지나는 동안 지체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당신이 하실 일을 그에게 신실한 자에게 말씀하지 아니하고는 행하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이 세상을 관리하시고 계시며 당신의 자녀들을 위해 천사들을 보내 싸우게 하시며 그 뜻이 이루어지게 하십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영적 세계를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그래서 믿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