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379(25:13)
"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 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케 하느니라"(25:13)
설득하는 힘은
'나를 알고 상대방을 알 때' 나옵니다.
설득도 전쟁과 같아서 손자병법에 나온다는 지피지기면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가 그대로 적용됩니다.
사자란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이쪽에서 저쪽에 메시지를 전달하는 일에 쓰이는 사람을 말합니다.
사자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은
둘 사이에 생긴 문제를 가장 합리적으로 조율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설득이 중요한 사자의 자질이 됩니다.
자기를 보낸 주인의 마음과 처지를 잘 이해하고, 상대방의 마음과 처지를 잘 살펴 둘 사이를 적절하게 평가하고
상대방을 수긍하게 만들어 내는 것뿐 아니라
돌아와서 주인이 또한 그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사자가 해야할 설득입니다.
주인의 속마음을 알지 못하거니
상대방의 흑심을 읽지 못한다면
그 사자는 결코 자기의 역할을 제대로 감당할 수 없습니다.
만약 나라의 일을 맡은 자가 그러하다면
그 결과는 참혹할수밖에 없고 자칫 나라를 망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
우리나라는 지정학상 강대국들에 둘러쌓여 있으며 반토막난 땅 북쪽에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고 호전적인 이상한 집단이
김씨왕조를 이어가며 핵무기와 미사일을 가지고 우리를 윽박하는 가운데 처해 있습니다.
우리 국민이 간절히 바라는 평화의 메시지를 가지고 간 사자들이
저들에게 속아 넘어간 것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평화 공세 속에서도 저들은 꾸준히 핵을 만들어 왔고 개량을 거듭해 왔습니다.
어리석은 사자들이 적에게 속아 오히려 백성들 가슴을 답답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언젠가 우리 백성들의 마음을 추수때 시원한 얼음냉수같게 만들어 줄
설득력있는 사자가 나타날 것임을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