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잠언378(25:11-12)
주방보조
2020. 7. 3. 07:07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 사과니라
슬기로운 자의 책망은 청종하는 귀에 금 고리와 정금 장식이니라"(25:11-12)
입과 귀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성을 가집니다.
입으로 말을 하고 그 말을 귀로 듣기 때문입니다.
훌륭한 스승이 있어 제 아무리 좋은 말을 쏟아낸다 하여도
어리석은 제자들이 귀를 막고 있으면 그 말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며 말씀을 가르치신 예수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귀를 막은 자들에게는 천국의 복음이 아무 쓸데 없는 것이며
진실로 개나 돼지에게 진주를 던져주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헛수고 임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무리 귀를 잘 기울이고 듣는 자들이 많아도
말하는 자의 소리가 거짓과 과장으로 점철된 울리는 꽹과리 같은 헛소리들이라면
그 말에 귀 기울임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바리새인의 누룩을 조심하라'고 경계하신 이유입니다.
뺄것 다 빼고 듣는 사람 귀에 그럴듯하게 각색된 간증에 더 귀를 기울이고
신기한 기적을 경험 했다거나 천국에 갔다 왔다거나 환상을 보고 미래를 안다거나 하는 헛소리에 더 귀를 기울인다면
오히려 안 듣는 것만 못한 수고가 될 것입니다.
경우에 합당한 말을 하고 슬기로운 책망을 하는 사람을 만나는 일은 복된 일입니다.
그리고 그 말을 잘 듣는 귀를 가진 사람은 복됩니다.
그러나 이 둘이 함께 만나야 그 복이 참된 복이 됩니다.
나의 모든 말이 거룩하게 구별되기를
나의 귀가 참된 것을 분별하여 듣기를...오늘 하루도 도와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