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야고보서1(1:1)
주방보조
2018. 9. 8. 20:55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 의 종 야고보 는 흩어져 있는 열 두 지파에게 문안하노라"(1:1)
이 서신의 저자는 (약간의 시비를 거는 이들이 있지만) 예수님의 동복 아우인 야고보입니다.
그는 예수 부활 후 오순절의 역사에 참여했으며
첫 예루살렘 감독 세배대의 아들 야고보의 순교 후 그의 뒤를 이어 예루살렘 감독이 되어 사도행전에 기록이 되었고
마침내 티투스의 예루살렘 정복이 이루어지기 전 반란세력에 의해 장열히 순교한 것으로 요세푸스는 증언하고 있습니다.
이 편지는
흩어져 있는 열 두 지파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이스라엘의 12지파는 이미 오래전에 망가졌고
유댜지파와 베냐민 지파만이 남아 있었으며 나머지 지파에 속한 이들은 소수만이 개별적으로 이름을 남길 뿐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말하는 열 두 지파는 옛 이스라엘의 12지파가 아니라 새로운 나라 새 이스라엘의 12지파를 말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새 이스라엘은
영적인 나라이며
당시대의 교회를 의미한다고 보아야 합니다.
이 교회가 흩어졌습니다.
이유는 단 한가지 입니다.
복음을 널리 퍼뜨리고자 하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지만 결국은 핍박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흩어진 그곳들에서 핍박은 여전히 그들의 삶을 꿰뚫고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그 핍박을 견뎌낼 내부적인 단합은 쉽지 않았습니다.
핍박을 받는 것은 이 세상에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겐 일상적인 일입니다.
그러나
그 핍박을 견뎌낼 수 있는 힘은 교회가 내부로부터 하나님의 말씀의 실천을 이루어 나가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야고보감독은 그들에게 그것을 전하기 위해 모든 교회를 향해 편지를 쓰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