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잠언314(21:27)
주방보조
2018. 8. 23. 15:29
"악인의 제물은 본래 가증 하거든 하물며 악한 뜻으로 드리는 것이랴"(21:27)
제물이란
하나님께
사람이 가져다 바치는 정성입니다.
속죄를 위한 희생이든, 감사함으로 드리는 것이든
그 제물에는 "하나님을 향한 진실함"이 필수적인 것입니다.
그래서 레위기는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이 거룩하시니 너희도 거룩하라.
이것이 제물을 받으시는 하나님과 제물을 드리는 인간이 가져야할 공통적인 속성입니다.
그래야 드리는 자의 제물이 받으시는 분에게 전해지는 것입니다.
악인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동전보다 가볍게 여기는 자들입니다.
당연히 진실함이나 거룩함하고는 거리가 먼 자들입니다.
그들이 제물을 가져 가는 것은 오직 한 가지 이유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사람들은
그들의 제물에 속을지 몰라도 하나님은 결코 속으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가증한 짓에 대하여 반드시 벌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악인의 제물보다 더 가증한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 드리는 제물입니다.
하나님이 능력이 많으신 분이시며 무엇이든지 하실 수 있는 분이라고 믿는자의 제물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제법 잘 아는 자들일 수도 있습니다. 온갖 종교적 행위들에 충실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자들이 가져다 드리는 제물이 가증하다니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요?
그 제물에 악한 뜻이 있을 때입니다.
무엇이 악한 뜻입니까?
하나님의 거룩한 속성에 맞지 않는 것이 모두 다 악한 뜻입니다.
그러므로
그의 나라와 그의 의가 아닌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입을까 염려함으로 그런 것을 이뤄달라는 제물이 가증한 것이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심과 배치되는
내 뜻대로 되기를 바람으로 드리는 모든 제물이 가증한 것입니다.
성령의 소욕을 따르지 않고
육신의 소욕을 따라 드리는 제물이 또한 가증한 것입니다.
사람들의 칭찬을 갈망함으로 하는 봉사
더 많은 물질적 복을 바람으로 드리는 헌금
힘과 권력을 과시하는 예배당 건물
드높은 단에 올라선 화려한 가운입은 성직자
사람들의 영혼을 마비시키는 광적인 찬양
그리고
이기적 욕망을로 가득한 내 입술의 기도
다
하나님이 미워하실
형편없이 가증한 제물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