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보조 2018. 4. 17. 00:23
"함부로 이 물건을 거룩하다 하여 서원하고 그 후에 살피면 그것이 그물이 되느니라"(20:25)

선입견은 경험을 의지하는 지식체계로 인해 우리가 자연스럽게 범하기 쉬운 큰 잘못입니다.

이런 선입견이 가져다 주는 오류를 막기 위해

제도적인 장치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이력서, 다중면접, 적성검사...등이 그런 것들입니다. 

그러나 그것들조차 완전히 사람들이 가진 선입견을 불식시키지는 못합니다. 

반대로 아예 선입견을 수단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지요.

관상쟁이를 옆에 두고 면접을 보았다는 전설의 이병철씨가 그런 예입니다.

관상이란 정말 경험치들을 모아 정리하여 선입견으로 특화된 인간판단의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엔 이런 선입견적 편견이 상당히 많습니다. 

남녀에 대한 인식

성씨나 지방색

학별, 부모의 지위, 이목구비의 생김새, 옷차림, 자동치종류...등등


그러나

진짜를 보고 얻으려면 

일단 이 모든 선입견을 내려 놓아야 합니다. 선입견은 우리의 눈을 가리는 매우 거친 장애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먼저 사실 확인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실을 확인한 후 그것 또는 그 사람에 대하여 평가해도 결코 늦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니, 사실 확인을 하는 것 없이 하는 모든 평가는 결코 제대로 된 평가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