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잠언253(19:25)
주방보조
2017. 12. 15. 15:02
"거만한 자를 때리라 그리하면 어리석은 자도 경성하리라 명철한 자를 견책하라 그리하면 그가 지식을 얻으리라"(19:25)
매질이 폭력으로 취급되는 시대라서
우리는 어떤 경우든 폭력은 안 된다고 하는 것을 전제로 이야기 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렇다면 과연 거만한 자를 무엇으로 다스릴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포기라는 단어 외에는 딱히 떠오르지 않습니다.
말로 하여 알아듣는자는 명철한 자입니다.
거만한 자나 어리석은 자는 말로 설득이 되는 존재가 아닙니다.
거만한 자식은 누구의 말도 듣지 않습니다.
스승의 말은 귓등으로 흘리고
부모의 말은 무시하고
성경의 가르침조차 조롱하기 일쑤입니다.
그런 자식을 어려서 매로라도 다스리지 못하면
결국은 인생의 쓴 맛을 통하여 길고 아프게 배우거나
아니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인간으로 살게 될 것입니다.
매질을 하면 법으로 처벌받는 우리의 시대는
아이들이 명철하게 태어나기만을 요행으로 바라고 소망해야 할 처지가 되었습니다.
...
부모의 매, 스승의 매...이것을 폭력으로 재단하지 말고, 올바른 교육의 일환으로 용인하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은가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