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세상에 대하여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를 본 감상...

주방보조 2016. 12. 23. 06:58

1.청문위원인 국회의원들이 제일 문제다.

수준이 낮고, 게으르고, 권위주의적이고, 독선적이다.

 

2.저런 국회의원들이 이 나라 정치를 하는 한 이런 청문회는 무한반복될 것이다.

정권이 바뀌어도 희망이 없다. 저들도 똑같은 짓을 하지 않겠는가? 

 

3.무엇이 중요한 것인지 본말이 전도되어 있다.

대통령의 잘못과 최순실의 악행을 드러내는 일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대통령의 세월호7시간에만 매달려 있다. 그게 얼마나 중요하냐고? 세월호 청문회를 열어라 그리고 거기서 따져라.

 

4.청문회 증인들에 대한 인권이 완전히 무시되고 있다.

최소한 대답할 권리는 보장해 주어야 한다. 자기들말만 하는 짓은 국회의원 얼굴을 티비화면에 비춰주지 않으면 해결이 될까?

증인들의 대답을 듣고 싶은데, 그들의 대답을 듣고 판단하고 싶은데, 정말 국민을 머리 빈 개돼지로 아는 것이 국회의원들인 듯 하다.

 

5.청문회 제도가 바뀌어야 한다.

같은 질문을 국회의원마다 다 한번씩 짚고 넘어가는 꼬락서니라도 개선해야 한다. 청문회에서 다룰 전문분야를 정하고 제대로 된 전문가인 국회의원만 청문위원이 되어야 한다.

증인들에게 정중하게 예의를 갖추어서 질문하고 답변을 듣게 되어야 한다. 위증은 법대로 벌하면 된다. 무례하고 강압적으로 추궁하는 것은 아무 의미없다.

오늘 5차청문회...20명 증인 중 2명 참석...참고인이 갑자기 증인이 되고, 동행인을 찾고 그의 정보를 공개하고...드라마 찍나?

 

6.이런 식의 무식한 국회의원들을 위한 청문회는 사라져야 한다. 

우리가 고집불통 멍청한 대통령 때문에 앞으로의 고생이 창창한데, 이 청문회에서 더 멍청한 국회의원들 하는 꼴을 보니 분통이 터져 죽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