쩜쩜쩜/잡문

칭찬...3

주방보조 2016. 7. 17. 06:48

친구들이 퍼붓는 칭찬을

독으로 여길 때는

생명이 가득하였다.

뿌리가 퍼지고

잎이 무성하고

꽃대가 치솟아 올랐다.

 

어느날

스스로 만족히여

그들의 칭찬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자

꽃이 피기전에

굳어

화석이 되었다.

 

 

 

 

  • malmiama2016.07.17 08:49 신고

    사람이 그래요..TT

    답글
    • 주방보조2016.07.17 20:31

      젊었을 때...지금 정도의 정서적 안정이 있었다면... ㅎㅎㅎ, 그러면 젊은이가 아니겠지요. 어쨌든...교만은 물스미듯 침투하는 것이니까요.

  • 한재웅2016.07.17 14:57 신고

    칭찬과 아부는 사촌간이겠지요?

    답글
    • 주방보조2016.07.17 20:32

      네, 이해관계가 없으면 칭찬...이해관계가 있으면 아부...이렇게 정리되지 않을까요?

  • 들풀2016.07.18 11:09 신고

    음~
    저도 요즘은 사람들의 그런 평가에
    칭찬이든 비난이든
    그러려니 하는 편입니다

    말씀앞에 평가 받는 일은
    멈추지 않기만을 바라죠

    답글
    • 주방보조2016.07.18 20:24

      솔깃하는순간,,,마귀가 쏙^^ 아마 그런 보이지 않는 현상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