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보조 2016. 3. 28. 08:33

"악을 떠나는 것은 정직한 사람의 대로니 그 길을 지키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보전하느니라"(16:17)


 논어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공자님이 자유라는 제자가 노나라 군수로 일할 때 방문하여 물었습니다.

너는 훌륭한 협력자가 있느냐고...

자유가 담태 멸명이란 사람을 거론합니다.

'그는 언제나 천하대도만 걷고 결코 샛길이나 뒷길을 찾지 않습니다. 공무가 아니면 제 방에도 들어오지 않습니다'

공자는 매우 기뻐하며 좋은 사람이니 소중하게 여기고 잘 예우하라고 합니다.

여기서 나오는 말이

군자대로행(君子大路行)입니다.

군자는 사리사욕을 취하지 않고 자기공을 앞세우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이 세상을 당당하게 사는 사람

그 누구도 무서워 하지 않을 수 있는 사람

그의 삶이 정직하고 흔들리지 않는 사람입니다.

정직한 사람의 대로

군자대로행...입니다.


누가 감히 그를 시비하겠습니까?

악한 자들의 모함으로 그가 생명을 잃는다 해도

하나님이 어찌 그를 하나님의 나라에서 높이지 않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