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보조 2014. 10. 13. 23:55

 지난주 수요일(10.8)

몸이 안 좋아 학원 야자를 빼먹고 일찍 집에 돌아온

원경이와

동쪽 베란다 창문을 방충망까지 열고

진실이의 좋은^^카메라로 열심히 월식 장면을 찍으려 노력했었습니다.

20여장을 찍었는데

살아 남은 사진이 저 정도 입니다.

겨우 달을 찾아내고 흔들리는 가운데 겨우 초점이 맞았다 싶어 셔터를 누르면

순간 핀트가 어긋나버리기만 했습니다.

나중에 카메라 주인인 진실이 왈...초점이 맞는 순간 사알짝 셔터를 누르고 2초정도 운운...그것도 기술이 필요하다고...쩝 

 

결국 완전히 달이 지구그림자에 가려진 레드문은 눈으로는 보면서 사진기로 찍어내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둘이서 팔이 아프게 노력했다는 것이 ... 소중한 것이라 여기자 하였습니다.^^

 

 

 

 

 

 

 

  • 한재웅2014.10.14 09:44 신고

    사진이 멋집니다!
    저는 월식을 보지도 못하고 넘어갔네요.

    답글
    • 주방보조2014.10.14 12:51

      진실이가 찍었어야 제대로 된 사진이 나왔을텐데...
      그게 아쉽습니다. 날마다 밤11시에 집으로 돌아오니...

  • 들풀2014.10.14 10:18 신고

    제눈엔 아주 멋져 보이는데요...
    두분이 사진 찍느라 함께 했을 시간까지 멋져 보입니다

    답글
    • 주방보조2014.10.14 12:52

      고맙습니다.
      눈으로 보고 입으로 감탄하고
      팔이 아픈 시간이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