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보조 2012. 7. 28. 12:21

12420, 원필님. 99/08/21 12:26 | 조회수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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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필님. 
예수에 대한 님의 사랑, 경의를 표합니다.
그러나 저도 예수를 사랑합니다. 
하지만 그 사랑의 방식은 서로 다를 수도 있겠지요. 
사랑에 무슨 정답이 있겠습니까?
각자 자기 때를 사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한 가지.
제 글을, 지적 오만으로 가득찬 치기어린 한 인간의 
독선과 아집으로만 읽으셨다면,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 
예수를 부인하는 글로 읽으셨다면,
만약 그렇다면,
독해력에 문제가 있으시네요. 
열대의 식물이 얼음 나라에서 꽃을 피울 수도 있는 것. 
냉소 속에도 애정이 있을 수 있고, 
찬양 속에도 비웃음이 있을 수 있습니다. 
믿는다고 고백하지만 삶은 의심으로 점철되고,
믿지 못하겠다고 아우성 치더라도 삶은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을 수 있지요. 
아버지가 큰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얘, 오늘 포도원에서 일 좀 하거라.
대답은 네, 했지만, 그는 가지 않았습니다.
둘째에게도 일렀지요.
그는, 싫어요, 했지만, 결국엔 갔습니다.
예수는 왜 이런 비유를 하나님 잘 믿는 유대인들에게 늘어놓았을까요?
우리 모두 좀더 여유가 필요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