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보조 2012. 7. 28. 09:19

원필님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99/01/20 01:32 | 조회수 79
 이민석   이민석님이 작성한 다른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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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이민석입니다.
  지금까지 원필님의 의견 잘 보았습니다. 님의 뜻을 정리하면 대략 다음과
같이 될 것 같군요. 이하의 정리한 내용에 하자가 있다면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 창조과학의 진위와  그 선의/악의에 대해서
  창조과학이 제기하는 모든 문제는 어디까지나 기존의 학문(초등학문?)
이 범하고 있는 오류를 시정하기 위한 것이며, 비록 그들의 주장이 특정한
부정하기 위한 타겟을 먼저 설정한 연후 시작되더라도 그것을 악의라고
단정하여서는 아니된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기존의 학문에 대한 도전으로
이해되어야만 한다.
  또한 창조과학이 설령 명확하게 틀린것처럼 보이는 주장을 하더라도
그것이 더욱 명료하게 밝혀지고 더욱 충분한 증거가 나타나기 이전에는
- 어느정도가 충분한 것인지는 창조과학자만이 알고 있더라도 - 그것이
틀렸다고 단정해서는 안된다. (예를 들면 스콥스 재판의 재판 기록에
네브라스카인 이빨이 증거로 채택/제출된 내용이 없더라도, 그런 적이
없다는 더 확실한 증거가 나타날 때까지는 여전히 그 재판에는 이빨이
증거로 제출된 것으로 보아야 한다.)
  그리고 기존 학문에 대한 도전으로써의 창조과학은, 어떠한 주장을 하더
라도 - 이를테면 '과학이란 동일 과정론에 바탕을 준 철학에 불과하다'같은
- 진지하게 검토되어야 하며, 결코 거짓으로 매도될 수 없다.
  * 노아의 홍수에 대하여
  성경의 기술된 내용들은 크게 대별하여 탈 과학적 사실과, 과학적 사실로
나눌수 있다. 이중 탈과학적 사실에 대해서는 과학의 잣대로 재단될 수
없으며, 만일 그러한 시도가 있다면 결코 묵과해서는 아니된다.
  그러나 노아의 홍수는 과학적 사실에 해당하므로(즉,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일어난 사건이므로) 이를 '과학적 증명'하고자 노력하는
창조과학의 행동은 지극히 정당하다.  또한 위에서 말한 창조과학의
진위에 대한 진술에 근거하여, 창조과학에서 말하는 홍수의 과학적 증명은
진지하게 검토되어야만 한다.
  * 전도를 위한 거짓/사기에 대해서
  물론 거짓은 죄악이며 용납해서는 안되는 일이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불가피한 경우의 거짓은 용납하고 있으며(라합등의 예), 전도를 위한
거짓은 - 예를 들어 여호수아의 기적 증명 - 그러한 불가피한 경우에
속한다. 그러므로 전도를 위해서라면 거짓도 용납 못할것은 없다.
  지금까지 원필님께 여쭈었던 내용은 대략 위의 세가지가 될 것입니다.
그에 따른 님의 답변을 이와 같이 파악해도 좋겠습니까? 혹은 제가 선입관
이나 다른 이유로 인하여 님의 진의를 그릇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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