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보조 2012. 7. 25. 17:59

[193] 역사적 사실? 98/10/05 06:22 | 조회수 38
 이민석   이민석님이 작성한 다른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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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이민석입니다.
  베들레헴 근방에서 유아 살육이 있었다는 역사적 사실이라......
  어느 역사 말입니까? 원필님의 말씀을 듣고 있자니, 그러한 사실에 대한
신뢰할 만한 기록이(성서 빼고) 존재한다는 것처럼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은, 베들레헴 같은 조그만 마을에 있던
두살 미만의 아이는 많아야 몇십명이었을 것이고, 그 살육에 대해서는 누구
도 관심을 갖지 않았을 것이므로, 사료에 남아있지 않은것이 당연하다....는
정도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당당히 역사적 사실이라 말씀하시는 것으로
미루어, 제가 모르는 다른 사료가 있는 모양이군요.
  혹여 로비우스인가 하는 작가의 글 같은걸 인용하려면 그만두시는게 좋을
겁니다. 필요한 것은 그 시대의 신뢰할 만한 사료이지, 출처도 불분명한
괴문서가 아닙니다.
  그리고 예수의 이집트행에 대한 님의 논거는 대단히 빈약하군요. 지중해가
로마에 통일된것과, 이집트에 헤롯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것과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솔직히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헤롯의 손이
닿지 않는곳으로 가려면 이스라엘 밖으로만 나가면 그만이고, 로마의 지배영역
밖으로 나가려들면......게르만족한테나 가야겠군요. 이 시대 이집트는 이미
로마의 영향아래 있습니다. 아우구스투스의 '개인 영지'가 된 것이 예수 후인지
전인지는 지금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만.
  사실 저는 '왜 하필 이집트로 갔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몇가지 답변을 본적이
있지만, 적어도 원필님이 말씀하시는 이유로 인한것은 아닙니다. 아래 글만 가지
고 보자면, 마치 헤롯왕의 손이 로마의 지배영역 전부에 미쳐있으며 이집트는
당시에도 로마로부터 완전히 독립한 국가였던것처럼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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