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예수와 안티예수

언제까지...

주방보조 2006. 12. 1. 08:17
<제251호> 언제까지입니까... 2001년 12월 01일
과천에서
왕따를 당하던 6학년짜리 아이가 죽음으로 떨어졌습니다.

항복하겠다는 탈레반군에 대하여
비웃으며 거절하고
무참히 살륙해버리려는 짐승의 포효소리... 가득합니다.

국민의 피땀어린 세금은
7조원이 넘게 빼돌려지고 있고
서울역에는 노숙자들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

그래도 이 세상은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

뭔 세상이 이 모양입니까? 하나님의 자녀가 그리도 많다는 이 세상이...

...

12월입니다.

성탄절...이 있죠...

얼마나 뻑적지근하게 차리게 허락하실 것입니까?

...

가능하다면

십자가의 희생으로 거듭났다는 우리들이

부끄러운 줄도 모른 채...벌일...그 허황하고 가증된 화려한 성탄축하의 어릿광대짓을 하기 전에

내려오심 좋겠습니다...

...

우리가

주님을 더 이상 부끄럽게 하기 전에...

 

 

 

12/01 지우려다가... 29
막 쓰기도 했고 좀 과격해 보여서...지우려다가...

그냥 두기로 했습니다.

죽음으로 내 몰린...이들을 생각하는 것으로 족하다고 여기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넓으신 아량에 기대며...

...

게다가...제 칼럼이란 것이 워낙 그렇지 하면서...말이죠

...

혹 화려한 성탄절을 작정하고 준비중이신 분이 계시다면...

음..
원필

 

12/01 Re:소금과 비니루/ 왕따현상이 보여주는 것 18
우리나라교회의 희망없음을 봅니다.
단 한사람만이라도 친구가 되어 주면 되는데
친구까지는 아니라도
그저 편들어 주거나 막아서 주기만 하면 되는데
교회가 지금 그 한사람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회안에도 오히려 왕따현상이 만연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세습반대하면 왕따 당하고 만다지요...
어이구...
...
근데 제가 그렇게 차갑습니까?
실은 무지 따뜻한 사람인데...쩝
원필

:
:
: 그리스도인이라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데도....
: 세상이 왜 그러냐.... 는 질문에 대해서는
: 두 가지 대답이 있겠습니다.
:
: 세상이 악해서 그래...
: 소금이 썩어서 그래...
:
: 전자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사람들이 주로 하는 말이고...
: 후자는 그리스도인이 아니라는 사람들이 주로 하는 말이지요....
:
: 그러나 결국은 마찬가지겠지요...
: 세상이 악한 것은 소금이 썩어서 그렇고...
: 소금이 썩으면 더 악취가 나고....
:
: 그러나 저러나....
: 세상에 소금이 있기는 있는 건가요?
: 소금은 도무지 썩질 않는다던데...
:
: 화학 교과서를 좀 고쳐야할까 봐요....
: 아니면...
: 성경의 비유를 좀 고쳐야 하던가....
:
: 썩지 않는 것으로는 "비니루"가 있지요.
: 저 자신이 썩지 않을 뿐 아니라...
: 세상을 아주 더럽히는 "비니루"....
:
: "너희는 세상의 '비니루'이니라....
: 제발 내 이름 좀 그만 팔거라...."
:
: 이 정도면 김원필님께 버금은 갈 정도로는 냉소적인가요?
:
: 아... 전 뭐냐구요?
: 저도... 비니룬가봐요.
:
: 조정희 드림.

 

12/01 Re:해마다 크리스마스면../성탄절 전야에... 15
젊은 한 때
영등포역지하에서 전도지를 만들어 뿌린 적이 있었습니다.
자그만치 20년전쯤되었군요^^
그때 큰 글자로... 피!...라고 썼었지요
헌혈하라는 거예요? 그렇게 묻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아니라고...예수님이 오신 것은 십자가의 피로 구원키 위해서 육신으로 오셨다고...떠들어 댔는데

지금 생각하면...차라리
헌혈하는 것이 너무나 더 좋은 일이었겠다...싶습니다.
원필
: 길거리로 쏟아져 나와 예수님과는 상관없이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무리의 모습을 봅니다.
: 크리스마스에 이미 예수님은 간데 없습니다.
: 뭐.. 교묘하게 산타클로스가 예수님으로 대체된 이 현실에
: 그래두.. 혀를 차며 세속에 동참하지 않는 많은 분들이 계심에 안도의 숨이 내쉬어 집니다.
: 어딘가에선 작은 촛불하나 밝혀두고
: 사랑하는 예수님의 이름을 찬양하며
: 전심으로 주님을 기뻐하는 모임이 곳곳에 있을테니까요.
:
: 참.. 왕따..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 사랑하는 제 조카는 벌써 그 대열에 껴있기 때문이지요.
: 유치원에서 아무도 놀아주는 친구가 없습니다.
: 뚱뚱하다는 이유로.. 말이지요.
: 가끔.. 오늘 유치원에서 어땠냐고 물으면
: 약간 메인 목소리로.. 아무도 자기와 놀아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 다행히 천성이 낙천적이고 밝아서 금세 그런건 잊어버리고
: 붙임성이 좋아 아무하고나 어울리려 드는것이.. 다행이람 다행입니다.
: 저의 유치원 시절에도 딱 한 명 저희반에 뚱뚱해서 놀림을 당하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 저보다 한 살이 어렸는데..
: 놀림받거나 사내아이들에게 얻어맞기라도 하면
: 제게 와서 '언니~~'하고 울음을 터뜨리곤 하던 아이였습니다.
: 그러면 그 산만한 덩치의 아이를 제가 안고 토닥거렸는데..
: 조카를 볼때마다 그 아이가 기억납니다.
: 얼른 살을 빼야 할텐데.. 이긍.. ^^;;;
잔느

 

 

12/01 Re:요즘엔 왕따가 죄에요./우린 식구 전체가 18
왕따출신이거나
현역 왕따입니다.

믿거나 말거나...

그래서 더 열받는 것입니다.

: 애들에게 물어보세요.
:
: "너 왕따지?"
:
: 요즘의 새로운 형태의 욕임니다.
:
:
: 뭔가 모자라는 애, 등신, 병신, 바보 등등으로 여겨지지여...
:
: 훔...
:
:
: 나도 왕따였는데...
:
: 시대를 잘타고나서 저런 욕은 안듣는군여...
유샛다운앳더라이네스

 

12/01 퍼 온글입니다. 18
몇년 전 뉴욕 타임즈는 이리의 일종인 코요테가 미국 동부지역에 다시금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자 코요테에 대한 서로 다른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코요테를 가축에게 위협적인 존재로 보아서 해로운 동물로 여겼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코요테가 유익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한 농부는 "코요테가 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놈들은 나무 밑둥을 갉아먹는 쥐나 토끼들을 없애 주지요"라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이 코요테를 친구로도 보고 적으로도 보는 것 처럼
우리도 날카롭게 비판하는 사람들이나 삶의 험한 환경들을 어떻게 볼 것인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들이 가져다 주는 위험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들 때문에 우리에게 어떠한 유익이 오는지 도 알고 있나요?
우리는 거기에서 오는 위험성이 우리를 주님께로 밀고 가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면 비록 그들이 우리에게 거스리는것 같더라도
실제로는 우리의 선을 위해 작용하고 있는 것이 됩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을 훈련하여 삶의 위험들을 볼 때에
그리스도를 향한 자신의 신실함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로 보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 할 수 있는" (고후 12:10) 경지에까지 이르렀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다른 사람들에게는 문제로만 보이는 환경 속에서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볼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주소서.
엔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