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세녀석은 모두 개학을 하고
아래 두녀석이 일주일간 더 방학입니다.
올해는 바다에 가지 않느냐?는 애절한 눈 빛을 담은 두녀석의 간청에...
우리 집 착한 엑센트를 깨워
기름을 가득 채우고
저의 지난 금요일부터 탈 난 배를 위해 정로환을
7알을 먹고(아침에 4알 점심에 3알)
강릉 경포대를 다녀왔습니다.
수영복을 입고 간 교신이는 내내 신나게 놀았고
수영복을 입지 않고 간 원경이는 내내 후회를 했지요.
가고 오는 시간이 7시간
가서 논 시간이 2시간...
다행히
늙은 엑센트도 낡은 저의 배도...탈이 나지 않았고
아이들 둘은 방학 내내 아쉬웠던 여행이 이루어져...행복했습니다.
...
집에 있는 놈들요?
오는 도중 산 호두과자 너댓개로 만족했지요...별 수 있겠습니까?^^
-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렸을 바다는 이제 한산해졌군요.
답글
사람속에 묻힐 것같은 바다에 왜 가나...싶었었는데...
이왕이면 독수리5형제이 함께 했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있네요.
윌밍턴 부근의 바닷가에서 신나게 파도타기를 즐겼던 한빛이의 모습이 생각나네요.
여름내내 일주일에 세 번은 바닷가와 수영장에서 보냈을 한빛이가
까맣게 그을렸다니 공항에서 혹시 못 알아 보는 건 아닐까...싶네요. 과장이지만요.
원경이가 방학동안 많이 커버린 것 같아요.
다음주면 모두가 학교로 돌아가겠지요?
그렇게 되면 부모들은 다시 방학을 맞이하는거구요.
방학내내 고생 많으셨지요?
4시간 후면 공항에서 한빛이랑 만나게 된답니다. -
프로메데우스2006.08.24 00:33 신고
수영복이 없어도 물에서 노는데는 별 문제 없습니다. 다만, 아버지의 센스가 ....
답글
저라면 모른체 하고 함께 물에 빠져서 옷을 적셔놓았을 것 같네요.
그저 예정에 없던 옷을 현장에서 사야하는 약간의 수고가 필요하겠지만,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되돌아 오는 것 보단 이게 더 좋았을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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