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스트레일리아/다섯아이키우기

우리집 컴퓨터들 난리났다!

주방보조 2004. 5. 4. 18:10

거실에 컴퓨터가 세대가 있습니다.

침대를 둘러 직각을 이루고 있지요.

 

4년동안 잘 쓰던 제 펜티엄 mmx200인 컴퓨터가 제일 먼저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인터넷만 하면 5분정도 지나서 익스플로러가 에러났다며 인터넷이 종료되곤 하였습니다.

제 보물창고에 있던 옛날 물건들중 보드와 램을 바꾸고 하드를 포맷하고 윈도를 다시깔고 완전히 새로 시작했는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여러번의 꼼수^^들에도 불구하고 불가항력!

그래서 속도는 좀 떨어지지만 그런대로 잘 돌아가던 옛날 mmx166 컴퓨터로 바꾸었습니다.

그랬더니 인터넷을 하는 도중에 다시 부팅되는 기가막힌 반응으로 제 속을 썩히고 있습니다.

 

그다음

충신이의 펜150짜리 구형 컴퓨터는 키보드가 맛이 가서 한글 입력이 제멋대로 나가고 있습니다.  컴퓨터자체가 너무 구형이라 키보드를 새로 바꾸자니 돈이 아깝고 영타나 치고 그냥 마우스로 놀 수 있는 것만 놀게 하고 있지요.  그러니 이 컴퓨터로는 인터넷을 구경은 해도 참여는 못하는 지경입니다.

 

마지막으로

아내의 펜티엄2...우리집에서 제일 잘나가는 컴퓨터가 지난 주일부터 말썽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Back door라는 이름의 바이러스가 먹었는데

안철수의 최신 v3 도 안되고 500원이나 주고 인터넷에서 치료해도 계속 다시 나타나는 참 악성 바이러스입니다.

모든 사이트에 다 걸리는 것은 아니고 제가 자주가는 사이트들에만 나타납니다.

다음칼럼에 들어오면 "몰카4989"하며 음란한 행위로 가득찬 그림이 먼저 화면을 덮습니다.  그것을 지우고 글을 쓰고 신문사이트에가면 또 먼저 그 그림이 나타나 앞에 어른거리고 지워야하는 ...현재 아이들에겐 엄마컴퓨터 접근금지 명령을 내려 놓은 상태입니다.

 

...

 

이런 상황에 대하여 아내와 아이들의 반응이 사뭇 다릅니다.

 

아내는

"이것은 하나님의 뜻인 것 같아요. 컴퓨터 이젠 그만하라는...그쵸?"

 

아이들은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집의 낡은 컴퓨터를 새로 사라는 뜻이 아닐까요?

우리들 용돈 보탤테니 펜티엄4 사요...예?"

 

파하하^^

 

...

 

저요?

 

시간이 좀 나면  모두 다 고쳐서...쓸 계획이죠.

 

제 컴퓨터는 다시 새롭게 끼워맞춰 조립을 할 것이고

충신이 것은 누가 키보드 갈면 얻어다 바꿔주고

마눌것은 하드를 포멧해서...라도 문제 해결하고...

 

음...이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닐까요?^^

 

...

 

그러나

 

어쨋든 모두들

 

두루 두루 ... 바이러스 조심하세요...      

 

 

 

 

 

  • mwldfi2004.05.04 22:07 신고

    김원필님,
    그러다가 우리나라 컴퓨터 제조업계 전체가 불황에 시달리겠네요.
    물론 농담이었습니다.
    저도 항상 이런 자세로 살려고 하지만 잘 안되는 군요.
    꼭 수리하셔서 오래 오래 쓰시기 바랍니다.
    둥근 달이 마음까지 푸근하게 해 주는 밤입니다.
    평안하시기를....

    답글
  • 주방보조2004.05.05 00:48

    그래도
    마우스는 가끔 삽니다.^^

    그리고 내년 봄정도엔 고등학생 되는 녀석땜문에라도 좋은 것으로 하나 살 예정입니다.

    ...

    님도 평안하시구요...^^

    답글
  • 한나2004.05.05 18:26 신고

    샬롬!!!!
    온가족이 컴퓨터를 다 사용하시는가 봅니다.
    컴앞에 한번 앉져면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올려진 글과 정도의 공간의 지경정도면
    아마도 상당히 애쓰신 모습이 보여집니다.

    유용하게 사용되어지고 있네요.
    오늘도 발걸음 뒤쫓아 왔습니다.
    그런 부분에서도 ,,,,,하나님 뜻을...ㅎㅎㅎㅎ

    행복한 가정입니다..
    **^^* 평안하소서.

    답글
  • 주방보조2004.05.05 23:49

    저와 마눌과 막내는 무제한^^
    넷째는 하루 30분 매일
    셋째는 토일요일만 30분씩
    첫째와 둘째는 토요일에 30분씩으로 법을 정했습니다.
    물론 숙제나 학습을 위한 것은 예외로 하구요.^^

    가만보면 첫째 둘째 녀석은 학교에서 어느정도 하는 것 같구요
    셋째녀석은 저와 스타크 한판하다보면 한시간이상 넘어가는 것이 보통이지요^^

    그러나 집안에서 되도록 질서를 지키려는 흐름이 있는 편입니다^^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