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이냐 소멸이냐...

교회사를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고
성경만 살펴봐도
교회의 타락과 소멸에 대한 명백한 예제는 많습니다.

이스라엘이라는 교회가 타락하여 장시간 소멸했었고
그리스도의 교회가 세워져 가던 1세기의 예언 가운데 이미 성령께서
첫사랑을 잃어버린 교회에게 촛대를 옮기겠다 하셨고
미지근한 교회에게 토해내겠다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것은
비록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인 교회라 할지라도
하나님께 합당치 않으면
소멸되게 버려두신다...아니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손으로 내치신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교회의 조직을 강화함으로 또는 거짓과 공갈을 강화함으로 외형적 형태를 꽤 오래 지속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껍데기 속에는
복음도 없고 예수도 없고 성령도 없는
껍데기만 교회인...인간이 다스리는 종교 왕국일 수 있습니다.

무식하지만
교회사를 더듬어 살펴보면
주의 교회이므로...언젠가 어떻게든 잘 될 것이라고 믿는 우리의 소박한 소망을 통채로 뒤집어 버리는 예들이 즐비합니다.

수만명이 모이던 예루살렘교회는 어디 있습니까?
선교사를 파송함으로 빛을발하던 안디옥교회는 어디 있습니까?
사도요한과 노예출신 오네시모가 감독을 하던 에베소교회는 어떻습니까?

콘스탄티노플의 교회와 모스코바의 교회는 어찌되었습니까?

종교개혁의 기치를 높이며 오직 성경으로 오직 믿음으로를 외치던 유럽의 교회들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

대형교회마다 거의 빠지지 않고 세습을 하나님의 축복으로 여기고...
크다고 여겨지는 목사중...간통과 횡령따위로 쫓겨나거나 검찰에 달려들어가는 일이 벌어지고
개혁적이라고 알려진 목사중에서마저...다단계라는 세속적 수단으로 교회의 물을 흐리는

이 때가

어찌
개혁과 소멸의 분기점이 아직은 아니라고 말할 수가 있겠습니까?

...

35명의 독자뿐인 칼럼에서...이런 소리 내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구요?

(이미 하나님의 입에서 토해지고 있는 중일지 모릅니다.
개별적인 교회야 튼실하고 강고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한국교회라는 전체는 ... 말입니다.)

예레미야처럼

왜 하나님의 백성인 교회가 그토록 망하는지

알고나 있자구요...

그리고 또 압니까?

소돔에서 주님이 찾은 수가 겨우 10명이니...
이 칼럼의 독자 1/3만해도...좀 더 소멸을 늦출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