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성경에 대하여

우찌무라 간조의 기독교 문답...하나만 더...

주방보조 2003. 7. 15. 08:31
비평과 변증에 관한 대화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이 글이 1905년에 책이 되어 나왔으니 ... 지금으로부터 대략 100년 전의 글임을 감안하고 보아야 합니다.

기독교에 대한 반대자들이 가장 극성을 이룰 때이고
100년이 지난 지금...그들이 얼마나 '진화'^^하지 못했나 잘 보여주는 예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

문 : 그러면 성서는 역사적으로 얼마나 믿을만 합니까?

답 : 물론 어느만큼이라고 한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기독교가 역사적인 종교이기 때문에 기독교의 근본 교의를 뒤엎는 실증이 나타났을 경우에는 기독교는 그 존재ㅡ이 기초를 잃었다고 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문 : 당신은 아직 그러한 실증이 나타나지 않앗다고 생각하십니까?

답 : 그렇습니다. 비평학자가 오늘까지 제기한 논거 중에 기독교의 근본을 뒤엎을만한 것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 : 그러나 비평학자들은 그렇게 말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역사로서의 성서는 여지없이 박살이 낫다고 말할 것입니다.

답 : 그럴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성서의 역사적인 사실에 관해서는 증거와 반증이 반반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홍해 횡단에 관한 기적적인 사적은 이것을 인정하는 실증도 아직 발견되지 않고 또 부정하는 실증도 없습니다. 다만 결국은 사적의 개연성의 문제입니다. - 중략-
나는 기독교를 뒤집어 엎는 역사적인 사실이 나타나는 때는 앞으로 영원히 결코 오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기독교는 과거의 사실보다는 오히려 지금의 사실에 의해 존립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놀라운 능력이 나타나 지금의 사실을 파괴하지 않는 이상 역사가의 공격이 아무리 격심하더라도 기독교는 별로 아프지도 가렵지도 않을 것입니다.

문 : 만일 그렇다면 비평가의 공격은 극히 무가치한 것이 아닙니까? 그런데 그 공격을 받고 무엇때문에 기독교 신자는 크게 당황했을까요?

답 : 그들의 믿음이 없어 그들이 자기의 길을 실험에 의지하지 않고 얕고 위태로운 과거의 전설에 의지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비평자인 근세적 광란자를 보내어 이들 안이한 교회 신자의 신앙을 깨뜨린 것입니다. 이것은 실로 감사해야 할 일입니다.

...

고등비평가를...미친놈들이라고 표현한 것이 재미있고
그들을 하나님이 보내셨다고 해석하는 것이 또한 재미있지 않습니까?

...

그리스도인으로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분들은 특히...그가 무교회주의자이기 때문에 문제다...라거나...혹은 일본인이기 때문에 싫다...하지 말고...(그럴리야 없으시겠지만)
일독을 필요로 하는 책이다...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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