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주년 결혼기념일
나실이의
축하카드가 맨 먼저 도착했었습니다.
4월에 받아서
5월 인증샷에는 빼 놓았는데
넘버1께서 엄히 넣어야 한다고 하셔서 올려 놓습니다.^^
황금타라
-천사의 눈물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네요.
아이들이 꽃말 생각하고 산 것이 아니겠지만 결혼24주년을 기념하여 선물한 것입니다.
결혼하여 가난한 살림 가운데에도 다섯아이나 낳고 키우고 왜 눈물이 없었겠습니까?^^ 그 닭똥같은 눈물들을 천사의 눈물로 승화시켜주는 선물이라 생각하니, 모골이 송연합니다. 얼마나 더 울라고^^
게다가
나실이 올 때까지는 절대로 시들게 하면 안 되는 일이 과업으로 주어졌습니다.
2.어버이날
결혼기념일 이틀 후가 어버이날이라
경제학도 출신인 제가 말했죠. 얘들아 어버이날은 아무것도 하지말아라. 결혼기념일 축하로 너희 등골이 휘었을텐데, 아무것도 안 해도 괜찮다.
가난하기 그지 없는 아이들이 답했지요. 알겠어요^^
그리고
어버이날에 아버지의 권고를 무시하고
이런 짓을 했습니다.
이런 불효자식들 같으니라구...
그래도 케익도 맛있고, 컵도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3.광주행
전라도 광주에 새롭게 자리잡은 누님의 딸이
작년 이맘때 아들을 낳았습니다. 돌잔치를 주일에 한다하니, 갈 수는 없고
부모님이 모두 멀리 계시니, 미리 가서라도 금반지 하나 끼워주는 어른 노릇을 해야 하였습니다.
목숨을 걸고...광주에 다녀왔습니다. 왜냐하면 몸이 불편해서 안전벨트를 멜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감기에 지독히 걸린 이 손자^^ 녀석은 제가 안 반가웠나 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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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답글
같은 오월의 신부이면서도 아주 다른 축하를 받으시는
넘버1님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고 부럽습니다.
엄마, 아빠가 최고라고 말하는 아이들을 두셨으니 더 바랄 게 없으시겠지요.
역시 딸? 물론 아들도 나름이겠지요.
나실이의 맏아들 역할?은 빗나가지 않았네요.
아들의 나름 효도에 배려하고자 서울대입구역까지 가서 파스타를 먹었습니다.
'콩가루 집안'이라는 말에 약간은 상처가 되었지만요.ㅎㅎ
제가 블로그에 노출하는 내용들이 이를테면 그런가 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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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맹 자랑질 ㅠㅠ 5월이라 그런감??
답글
...어젠 부부의 날이라믄서요. 난 것도 모르고 ㅠㅠ 두 분 많이 싸랑하시길....
배아포!!
황금타라 나도 사야쥐~~~ 추카추카!! 축하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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