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시야의 모친 아달랴가 그 아들의 죽은 것을 보고 일어나 왕의 씨를 진멸하였으나"(왕하11:1)
아달랴는
여호사밧이 아합과의 연합의 증거로 맺은 결혼동맹의 산물입니다.
여호사밧의 마음엔 어쩜 통일의 열망이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북왕국의 공주를 며느리로 받아들이므로서 마침내 통일을 이루는 초석을 삼고자 하는 열망
그녀가 비록 사악한 마녀 이세벨을 꼭 빼닮은 딸이라 할지라도...
아달랴도 통일의 열망을 꾹 참고 있었을지 모릅니다.
북왕국의 자기 오라버니들과 연합을 이루어 유다를 삼킬 날을 ...
그러나
여호사밧의 꿈도 끝장이 나고
오히려 유다만 우상숭배의 환란을 맞이하게 되었으며
아달랴의 인내도 끝장을 봅니다.
왜냐하면 북왕국의 자기 친족들이 모조리 예후에 의해 진멸되어 버리고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버렸으니까요.
그러므로
수족으로 부리기 적합한 아들 아하시야가 죽은 것을 본 이세벨의 딸 아달랴가 차선으로 택한 것이
남왕국 유다의 대비로서의 구너력으로 왕의 씨를 진멸하고...자신이 왕이 되어 ... 어머니와 친족들의 복수를 하고 바알의 나라로 이스라엘을 통합하는것이 아니었을까 상상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은 일입니다.
...
누구와 같이 멍에를 매느냐 하는 것은 정말 중차대한 일입니다.
눈 앞의 이익을 따라서가 아니라
"진리"를 따라서
자기 목적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
결정해야 합니다.
...
통일이라는 거대 담론 앞에 너무나 요긴해 보였던 결혼동맹이라는 결정이 이런 경우 모두를 망하게 하는 결과를 낳은 것입니다.
당연히 거기엔...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어진 검증이 없었을 것입니다.
통일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먼저 바르게 사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주님 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