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자는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3:35)
성경은 절대로
육친의 관계를 소홀히 취급하지 않습니다.
십계명 중 대인계명의 첫번째가 부모공경이고 거기에 복된 약속까지 덧붙여주고 있지 않습니까?
게다가
부모를 소홀히하고 패악을 저지르는 자식은 그 부모가 죽음의 징벌에 내다 줄 수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육친관계를 중하게 생각한다는것이지요.
...
그러나
그것보다 더 소중한 관계가 있습니다.
그것은 인간의 본질적인 사명회복과 관련이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에게는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인간들과 맺어지는 새로운 관계가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고 의심하는 육친들과의 관계보다 훨씬 더 앞섭니다.
(물론...
예수께서 어머니와 형제들을 그냥 외면해 버린 것이 아님은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요한에게 어머니를 부탁한 일과 승천 후 오순절 성령세례에 그 어머니와 형제들이 참여했다는 것으로 미루어 알 수 있습니다만...)
전자는 생명과 영생의 관계요
후자는 잠시 육신이 있을 동안의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진정한 관계라는 것은 하나님의 뜻안에서 새롭게 맺어지는 관계다...그것을 가르치심입니다.
...
이 세상에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된 새롭게 된 인간들의 출현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자들...
악한 이 세상엔 정말 공포의 대상이 될만한 ...주님의 형제 자매라 불리기에 조금도 손색이 없는, 그런 이들이 ...교회로부터 꾸역꾸역 배출되는 그날이 오기를...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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