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인의 빛은 환하게 빛나고 악인의 등불은 꺼지느니라"(13:9)
언제 그렇게 됩니까?
언제 악인의 등불이 꺼지고 의인의 빛이 환하게 빛납니까?
언제...라는 시간을 묻는 이 질문은 우리가 너무나 자주 던지는 하나님을 향한 항의입니다.
의로운 일을 행함에 현실적으로 어떤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기대하고
악한 행실은 반드시 보응을 받는다는 것을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사는 동안 이 세상에 보여지고 드러나는 것은
온통 부조리한 결말들 뿐입니다.
악인이 형통하고 의인이 고난을 받는 것이 주변에 널려 있으니까요.
그러니
언제 그렇게 되는지에 대하여 불만 가득한 질문을 던지는 것은 옛 선지자나 우리나 다를 바가 없습니다.
...
언제입니까? 이 세상에서 살아있는 동안입니까?
예...
어떻게 그렇습니까?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이미 그 마음속에서 의는 빛이 되어 비추고 악은 어두움으로 남습니다...
그리고
이 부조리한 세상이 끝날 때
온전히 이 잠언의 말씀이 그대로 우리 앞에서 공개적으로 펼쳐지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
우리가 지나치게 조급한 마음으로 ... 의와 악의 결말을 눈으로 보게 되기를 기대하면 안됩니다.
이미 우리 마음속에 그 결말이 나타나고 있음을 알고
영원한 심판의 날에 공의의 하나님이 얼마나 철저하게 그 결말을 보이실지
굳게 믿고 기다릴 일입니다.
의는 빛나고 악은 소멸합니다. 이것은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으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강력하고도 영원한 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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